2020년 서울특별시 아동 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참여형 박람회 형태로 진행한다. 기획의도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자연스럽고 유쾌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아동참여 ARENA 시즌2의 주제는 '아동이 직접 만든 정책이 실현되는 곳'이다. 그러므로 아동이 주체적으로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 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체험이 가능하게끔 운영한다.
참여는 아동, 청소년, 시민 누구나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 온라인 홈페이지 내 '2020 아동참여 정책박람회'를 통해서 가능하다. 박람회는 아동 권리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서울시 아동정책 의결기구 12개 청소년 정당과 서울시 내 22개의 자치구 등 다양한 주체들이 협력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동권리참여 콘테스트 △국민아동신문고 △2020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정책 온라인 투표 △서울시 자치구 참여 콘텐츠 등을 운영한다. 28일(토)에는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메인 행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정책 선언,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의 12개 아동정책 발표 및 아동 쉼 권리 보장 힐링 콘서트·아동참여 토크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해당 메인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2020 서울특별시 아동정책의결기구' 아동권리 정책 선언 및 정당별 아동정책 발표는 아동 의원으로 활동 중인 학생들이 직접 준비 및 참여했으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 권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2020 서울특별시 아동정책 의결기구'는 아동 의원 143명, 대학생 멘토 3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직접 정당을 조직하고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아동 정책을 발표 및 시민들의 투표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박람회 주간 동안 온라인 투표가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아동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서울특별시에 모두 전달할 계획이다. 단순히 발표 및 투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참여자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송다영 서울특별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본 박람회를 통해 아동들이 정책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아동 자신의 권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코로나 19로 위축된 아동의 놀이권과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서울본부장은 "권리의 주체인 아동과 청소년이 느끼는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 가능한 정책을 위한 박람회가 개최되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만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아동참여 온라인 정책박람회 '아동참여 ARENA 시즌2'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아동정책의결기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