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최초 XR 기술 도입…현장감·몰입감 있는 초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 구축 활용

2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 본사 사옥에서 KT와 ‘XR 공간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임원(왼쪽)과 홍경표 KT융합기술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호반건설이 KT와 확장현실(XR) 기술을 도입한다.

호반건설은 2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 본사 사옥에서 KT와 ‘XR 공간플랫폼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경표 KT융합기술원 원장과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임원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호반건설의 주거공간 XR 플랫폼 구축과 세부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 최초로 구축하는 XR 플랫폼은 증강(AR)·가상(VR)·혼합(MR) 현실 기술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가상과 현실이 밀접하게 연결된 환경”이라며 “XR 기술을 현장감과 몰입감 있는 초실감형 사이버 견본주택 구축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경표 KT융합기술원 홍경표 원장은 “AI 기반 XR 플랫폼 기술이 호반건설과 건설업계에 적용되면 누구나 초실감형 서비스를 현실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김대헌 기획담당 임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비대면 문화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KT와 함께 개발한 XR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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