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CI.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2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2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41.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909억원을 45.9%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81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8% 감소했다. 순손실은 74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17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대비 6.7% 늘었다.

누적 매출은 2조77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11억원으로 각 13.3%와 58.0%씩 줄었다.

지난해 신규분양이 몰린데 따른 기저효과로 2분기보다 매출은 줄었지만 대전아이파크시티와 영통아이파크캐슬3단지 등 대형 공사 현장에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현산 측은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올해 말 고척아이파크 사업을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