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유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왼쪽)과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18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추석 명절맞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캠코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8일 오후 2시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에서 ‘추석 명절맞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아름다운 선물’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유 캠코 사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캠코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원 대상 다문화 가족을 모집했으며, 신청한 1589가족 중 심사를 통해 총 170가족을 선정했다.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기부금으로 90가족에게는 명절음식과 생필품 구입을 위한 5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등으로 모국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기 어려운 80가족에게는 5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 선물을 온라인으로 구입해 현지에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나눔 행사로 다문화 가족들 마음이 조금이나마 훈훈해 지기를 바란다”며 “우리사회 구성원으로서 다문화 가족들이 편견과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도록 캠코가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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