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사업단은 올해 부산 최대규모 재개발 사업인 대연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무한가치와 무한책임의 의미를 담은 ‘인피니티(INFINITY)사업단’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단은 재개발 사업 성공의 핵심은 빠른 사업추진과 최고의 일반분양가를 통한 조합원의 개발이익 극대화라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외관 설계와 조망권 확보, 중대형 평형 비율 증가 등 단지 고급화에 역점을 뒀다.

사업단은 글로벌 건축 디자인그룹 SMDP의 외관, 롯데월드타워 구조를 담당한 LERA의 구조설계 등을 통해 조합원에게 부산 대표 랜드바크 조성을 위한 미래가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반영해 두 개의 랜드마크 동은 각각 스카이 브릿지를 통해 프리미엄 조망을 확보했다. 또 전면부 랜드마크 동은 광안대교 조망을, 후면부 랜드마크 동은 부산항 조망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단은 조망 간섭 최소화를 위해 최대 203m의 동간 거리를 배치하고 지형의 특징과 문화를 담은 6대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단지 내 최대 규모의 문주(아파트 정문 구조물)인 웨이브 게이트와 커빙 게이트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1.4km 인피니티 웨이브를 적용하고 3km의 단지 내 힐링 산책로와30개 최고급 테마정원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조합원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해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를 최소 50% 이상 할인을 제시했으며 후분양 시점까지 공사비 지급 유예제를 도입해 조합원 이익 극대화 방안을 마련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오랜 시간 대연8구역을 위해 준비한 사업단이 해외설계를 통해 대연8구역을 부산의 대표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사업조건으로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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