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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혜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만간 역대 두 번째 장수(長壽) 기재부 장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14일 기재부 등에 따르면 2018년 12월 11일 공식 취임한 홍 부총리는 이달 30일이면 재임 660일을 맞아 이명박 정부 당시 박재완 기재부 장관의 재임일(660일)을 돌파하게 된다.

역대 기재부 장관을 통틀어 재임 기간이 가장 길었던 사례는 이명박 정부 때 윤증현 장관(842일)이고, 두 번째가 박재완 장관이었는데 이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초대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550일간 재임해 역대 4번째 장수 장관에 이름이 올라있다.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국면을 맞아 올해에만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으며,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한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를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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