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기보 이사(왼쪽부터),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 서동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이 13일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보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본투글로벌센터, 우리은행과 지난 13일 ICT 혁신기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금융지원과 비금융 지원을 강화해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본투글로벌센터가 ICT 분야 해외 진출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해외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우대해 보증하고, 우리은행은 기업이 부담하는 보증료를 지원한다.

또한, 기보와 우리은행이 추천하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해외진출과 관련된 회계, 특허 등의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기보는 2018년 12월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모기업을 지원하는 해외진출보증제도를 도입, 올해 1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세 기관의 협업으로 사업 초기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이 많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ICT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스케일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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