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왼쪽에서 네번째) 수협중앙회장이 12일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찾아 폭우로 육상에서 유입된 쓰레기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한 육상쓰레기가 침적된 인천 신불어촌계와 남북어촌계 등 한강 하구 지역 어촌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

13일 수협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쓰레기 침적 현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위로물품을 전달하는 한편 “집중 호우에 따라 어촌과 어장으로 흘러든 육상 쓰레기가 막대한 규모”라며 “어업인 피해를 막기 위해 하루빨리 수거돼야 한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또 임 회장은 “어업인과 수협 자체 작업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했다.

육상쓰레기 침적 현장에 이어 서울 강서구 소재 수협 강서공판장을 찾은 임 회장은 장마철에 따른 수산물 물가 동향을 살펴보고 “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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