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린기술 중심 방법 주거생활권 내 적용 가능한 미세먼지 저감핸드북 발간

생활 속 미세머지 저감이 이뤄진 단지 내 공간 예시. 사진=SH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SH공사가 도시 내, 특히 생활권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지침서로 ‘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우리동네’라는 제목의 도시미세먼지 저감 핸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핸드북에는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공간유형에 따라 주민 스스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도록 스마트.그린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소개하고 실행방안에 대한 안내 등을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및 일상 속 미세먼지의 특징, 주거단지 공간유형 별로 적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방안 제안, 스마트 그린 미세먼지 저감방법 소개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SH공사는 총 3500부를 제작해 미세먼지 관련 기관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8월에 배부할 예정이다.

SH공사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8년 5월 전국 개발공사 최초로 미세먼지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민과 가장 밀접한 주거지역에서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시도해 왔다.

특히 공사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 및 주변지역 피해 차단 노력뿐만 아니라, SH공사가 직접 건설한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이미 발생된 미세먼지의 영향과 2차 생성을 최대한 감소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시도 중이다.

SH공사 관계자는 “임대주택 친환경 보일러 교체 확대, 임대단지 입체녹화 사업, 쿨링포그 등의 사업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통해 2022년까지 연간 약 6500kg 이상의 미세먼지 저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정곤 SH공사 스마트시티사업단장은 “이번 핸드북 발간이 주민들 스스로가 생활공간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주민교육 프로그램 개발, 주거단지별 미세먼지를 관측·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미세먼지 관리방안 도입을 통해 도시미세먼지 문제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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