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76개 지점의 피트니스 직영점을 보유한 스포애니가 최근 코로나19 대비 방역 체계 단계를 격상하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 전 지점 1일 2회 이상 소독 및 환기 등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과 6월, 총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스포애니 이수역점, 응암오거리점, 굽은다리역점, 명일역점(굽은다리역점 확진자와 동일 인물)의 동시간대 이용객 및 밀접 접촉자 수는 합산해 총 600여 명에 달했다. 해당 지점 모두 단 한 명의 추가 확진자 없이 최근 재오픈을 완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포애니는 코로나19 방역 체계 극강화를 내세우며 기존에 진행되었던 것과 같이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제한과 손 세척 및 손 소독 후 입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들의 손이 자주 닿는 기구 손잡이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박멸해 교차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항균필름(Anti Virus Film)을 전 지점에 부착하는 등 다방면으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철저한 방역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스포애니는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한 단계 더 격상해 입구에서 발열 체크 및 입장 체크 미진행 적발 시 회원 자격 정지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운동 시에도 마스크 착용을 단속하고 있다. 이외에도 타지점 이용 제한, 기구 사용 전후 소독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회원의 경우에는 당일 이용을 제한하는 등 지점 내에서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스포애니 김경덕 대표는 "안전한 방역을 통해 추가 감염자가 없게끔 전 지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소 심각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만큼 방역 체계 단계를 격상했으나 이는 회원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위한 조치라고 생각한다. 스포애니 내 확산 방지 규정을 지켜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근 스포애니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한 '코로나와의 전쟁'이라는 포스터를 제작했다. 해당 포스터는 전 지점과 스포애니 공식 SNS 채널 내에도 배포해 회원들에게 격상된 방역수칙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지친 회원들에게 재미를 주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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