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125㎡ 1766가구…복선전철 원천역·흥덕역(예정) 도보거리

기업형 민간임대아파트로 '규제 프리'에 대규모 커뮤니티시설도 갖춰

신광교 제일풍경채 광역조감도. 사진=제일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옆 동네 새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신도시의 쾌적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분양가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해서다. 입주 후에는 신도시 시세만큼 올라 가격 상승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신도시 인근 옆 동네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서 분양한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는 1순위 청약에서 1343가구 모집에 총 1만78명이 청약해 평균 7.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가 포함된 인천 루원시티는 청라신도시와 검단신도시가 인접해 신도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로 인기를 끌었단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시에 공급된 ‘전주태평아이파크’는 전주혁신도시까지 차량으로 약 15분이면 이동 가능한 위치다. 이 단지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930만원으로 같은 기간 전주혁신도시의 평균 매매가보다 낮아 1만5000명이 넘는 청약자들이 몰리며 평균 18.2 대 1을 기록했다.

또한 분양권에도 수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위례신도시와 반경 2㎞에 위치해 있는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경우 지난해 3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이후 시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84㎡가 10억9161만원에 거래됐다. 5억원대에 분양했던 분양가와 비교해보면 약 2배 오른 가격이다. 이는 인근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내 ‘위례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 시세(12억2500만원)와 비교했을 때 약 90%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신도시 프리미엄을 공유할 수 있는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라 어떤 청약 성적표를 받아들 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6월 임차인 모집을 앞둔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그 주인공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조성되는 1766가구다. 이 중 전용 84㎡가 78%가량 차지하다.

단지는 광교신도시와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광교신도시 생활권과 연계가 가능하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 이용이 편리할뿐만 아니라 롯데아울렛 광교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아주대병원, 광교호수공원 등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우선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원천역과 흥덕역(예정)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용인 경전철 광교 연장선(예타 예정) 확정시 더블 역세권이 되는 갖추고 있다. 특히 이들 노선이 각각 SRT와 GTX-A노선으로 연계될 예정이라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흥덕IC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풍부하다.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도갖춰져 있다.

아울러 교육환경도 괜찮은 편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흥덕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로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이 외에도 광교호수공원, 흥덕중앙공원, 영덕 레스피아, 원천리천수변로 등 녹지와 수변이 인접해 있다.

상품설계를 살펴보면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판상형에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을 높였다. 최대 130m의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단지 쾌적성 및 개인 프라이버시를 강화했으며, 입주민만의 다양한 야외활동을 위해 중앙커뮤니티 광장도 조성된다.

특히 42%의 높은 녹지비율과 조경시설 특화로 대단지에 걸맞는 쾌적한 공원형 아파트로 꾸며진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유아풀을 갖춘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스크린야구장, 탁구장, 필라테스룸, GX룸, 건식사우나 등이 마련된다. 프라이빗 독서실, 키즈룸, 클럽라운지,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조성되며, 식사 서비스 등 주거 특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용인시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소득 수준, 청약통장 유무, 주택소유 여부, 당첨 이력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는 ‘규제 프리’ 단지다.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으로 임대료 상승률이 5% 이내로 제한되며 취득세, 재산세 부담이 없다. 또한 기존 임대 아파트와 다르게 식사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분양 관계자는 “역과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일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관심고객이 많고 특히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분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신광교 제일풍경채 주택 전시관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6번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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