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P에너지1004’걸음 기부 달성…울산 신화마을에 태양광 전달

17일 오후 울산 신화마을 경로당에서 열린 태양광 전달식에서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사진 가운데)과 김석겸 울산 남구청장 권한대행(왼쪽 두번째), 최병태 신화마을 경로당 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최호준 신화마을 통장(왼쪽에서 다섯번째), 한예은 울산대학교 학생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17일 오후 2시 울산 신화마을 경로당에서 ‘EWP에너지1004 태양광 제4호’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WP에너지1004는 동서발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자 에너지 기부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스마트기기의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측정된 걸음 수를 기부하여 목표를 달성하면 이웃에 태양광 설비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은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했고, 12일 만에 목표했던 6000만 걸음 기부를 달성해 이날 울산 신화마을 경로당 옥상에 4.8kW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태양광에는 지역 대학생들이 제안한 디자인을 더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벽화마을로 알려진 신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태양광 기부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회사의 본업과 관련된 사회공헌 사업이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걸음 기부와 같은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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