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25일 휠라홀딩스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31분 현재 휠라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1% 상승한 2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의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블레임룩 효과라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블레임룩(Blame Look)’ 효과란 범죄자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의 옷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조 씨는 이날 오전 포토라인에서 휠라 로고가 박힌 맨투맨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화제가 됐다.

휠라코리아는 기자들에게 로고를 자르거나(크롭) 모자이크 처리해 달라는 요구를 하는 등 당혹한 모습이었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인 것,

앞서 23일 휠라홀딩스는 이달 25일부터 오는 9월 24일까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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