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시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최근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보다 17.12포인트(0.81%) 상승한 2136.00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11%) 뛴 2121.22로 개장한 후 상향 흐름을 나태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 1229억원과 1756억원어치를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010억원어치 매물을 내던지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가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신종코로나 공포 지속과 중국 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5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73%), 나스닥 지수(1.34%)가 모두 상승했다.

주요 대형주 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1.05%)와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94%), LG화학(5.00%), 현대모비스(0.44%), 셀트리온(1.20%), 삼성물산(0.93%), 삼성SDI(5.28%) 등이 강세다.

시총 TOP10 종목 가운데선 네이버(-1.13%)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6.06포인트(0.94%) 오른 652.91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3.87포인트(0.60%) 오른 650.72로 장을 연 후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780억원어치 주식 쇼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554억원과 23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대형주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79%)와 CJ 이앤엠(2.62%), 케이엠더블유(0.39%), 메디톡스(1.49%), 헬릭스미스(3.21%) 등이 상승세다.

반면, 에이치엘비(-0.31%)와 펄어비스(-0.55%), 스튜디오드래곤(-0.24%),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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