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부산 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외에 오거돈 부산시장,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셔먼 린(Sherman Lin) 대만 예탁결제원(TDCC) 사장과 지역내 주요 금융.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부산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1500평(전용면적 825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운영인력은 50여명이고 9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일반인에게는 오는 9일부터 공개돼 연간 1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서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산박물관은 2004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관한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로서, 규모 측면에서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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