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중인 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하영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피감회사에 '갑질 행위'를 하는 회계사를 영구퇴출 하는 등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중경)는 8일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모임을 열었다고 밝혔다.

최중경 회계사회 회장은 “표준감사 시간과 주기적 지정제도 시행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와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검찰 고발 등 초강력 조치를 통해 탈선 감사인을 영구퇴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는 감사인의 갑질행위가 있을 경우 본회 외부감사 관련 센터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임에는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된 20개 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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