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에 새로 선임된 정호영 엘지화학 사장.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엘지(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에 정호영 엘지화학 사장이 새로 선임됐다.

엘지디스플레이는 이날 “한상범 부회장이 엘시디(LCD)에서 오엘이디(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퇴진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엘지디스플레이를 이끌어왔다.

정호영 사장은 17일부터 집행 임원으로서 최고경영자 대행 업무를 시작한다.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엘지전자 영국법인장과 엘지디스플레이·전자·생활건강·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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