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차익매물 실현에 6일 만에 하락

사진=픽사베이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장중 탈환했던 2,010선을 지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포인트(0.22%) 오른 2,009.1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미국발 훈풍에 전장보다 11.36포인트(0.57%) 오른 2,016.11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68포인트(1.41%) 상승한 26,728.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38.22포인트(1.30%) 오른 2,976.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95포인트(1.75%) 급등한 8,116.83에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이 오는 10월 재개된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중앙(CC)TV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10월 초 워싱턴에서 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189억원, 33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1.31%), NAVER(1.70%), 현대모비스(1.01%), LG화학(1.08%), 셀트리온(0.91%), 신한지주(1.34%), LG생활건강(0.16%), SK텔레콤(0.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3%), 현대차(-0.3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포인트(0.29%) 내린 631.1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34포인트(0.69%) 오른 637.33에서 출발한 후 최근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 출회되며 6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8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억원, 38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중에서는 헬릭스미스(-4.97%), CJ ENM(-1.94%), 펄어비스(-0.50%), 메디톡스(-1.39%), SK머티리얼즈(-0.33%), 스튜디오드래곤(-0.93%) 등이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5%), 케이엠더블유(6.00%), 휴젤(2.1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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