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 매수세 유입에 1%대 '급등'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0포인트(0.22%) 오른 1,964.6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약세 등 영향에 전장보다 5.68포인트(0.29%) 내린 1,954.57로 출발했으나 장후반 기관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억원, 102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94억원 순매도했다.
이는 14거래일 만에 '사자' 행진으로 돌아선 뒤 하루 만에 다시 ‘팔자’세로 전환한 것이다.
앞서 외국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 순매수세로 돌아선 바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4%), 통신(1.52%), 건설(1.06%) 등이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1%), 네이버(1.37%), 현대모비스(0.20%), LG화학(1.23%), 셀트리온(0.97%), SK텔레콤(1.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9%), 현대차(-0.79%), 신한지주(-0.62%), 포스코(-0.4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인스코비, 티웨이홀딩스 등 2개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5포인트(1.47%) 오른 615.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18포인트(0.19%) 내린 605.83에 개장한 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1%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은 36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4%), CJ ENM(2.32%), 헬릭스미스(2.07%), 펄어비스(2.68%), 메디톡스(5.88%), 스튜디오드래곤(3.14%) 등이 우상향곡선을 그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휴젤(-2.29%)만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셀루메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