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대 급등 출발

다우지수 강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8.80포인트(0.98%) 오른 1,944.63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35포인트(1.06%) 오른 1,946.18로 출발해 강세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증시 상승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2.54포인트(1.44%) 상승한 26,279.9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48%) 오른 2,926.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52.95포인트(1.95%) 급등한 8,016.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미 무역대표부(USTR)가 특정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관세' 부과 시점을 12월 15일로 늦추겠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2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579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36%), 현대차(0.39%), 현대모비스(2.13%), LG화학(3.72%), 셀트리온(1.63%)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4포인트(1.12%) 오른 597.3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9.60포인트(1.63%) 오른 600.35로 출발해 60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84억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8억원, 39억원 순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시총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3%), CJ ENM(0.70%), 헬릭스미스(12.46%), 케이엠더블유(4.59%), 메디톡스(1.77%), SK머티리얼즈(1.74%), 스튜디오드래곤(1.03%) 등이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펄어비스(-1.20%), 휴젤(-0.09%)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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