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남영비비안 등 5개 종목 '상한가'

2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91%) 내린 2,082.30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4일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15포인트(0.91%) 내린 2082.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9포인트(0.20%) 내린 2097.16에서 출발한 뒤 오전 한때 상승 전환에 성공해 장중 2100선을 넘기기도 했으나 기관 매도세 및 외국인 매수 둔화 등으로 2,100선 하회하며 마감했다.

국내 경제지표 부진 소식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9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5% 하락한 103.6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88억원, 52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1.52%), LG화학(-1.53%), 셀트리온(-1.10%),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0.97%), POSCO(-0.21%), LG생활건강(-0.30%), SK텔레콤(-0.97%)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시총 10위권에서는 현대차(0.38%)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6%), 전기·전자(-1.78%), 섬유·의복(-1.70%), 의약품(-1.60%), 전기가스(-1.59%) 등 업종이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미래산업, 남영비비안, 키위미디어그룹 등 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32%) 내린 659.8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33포인트(0.34%) 오른 692.72에서 출발했으나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은 34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억원, 36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9%), 신라젠(-0.72%), 헬릭스미스(-0.54%), 펄어비스(-2.20%), 스튜디오드래곤(-0.90%), SK머티리얼즈(-2.29%), 휴젤(-2.29%) 등이 하락 마감했다.

CJ ENM(1.05%), 메디톡스(0.80%), 케이엠더블유(0.8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트론과 대모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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