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初心), 일심(一心), 진심(眞心), 관심(關心)으로 성과 거두자”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서울시와 신한카드가 함께 만든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에서 친환경 쌀빨대를 전달하는 등 주변 소상공인과의 상생과 환경보호에 힘쓰겠다는 의미의 행사를 가졌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왼쪽 두번째), 신상철 중구 부구청장(맨 오른쪽), 정진문 시립서울청소년센터장(맨 왼쪽)과 을지로 3가 커피 가맹점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한카드가 상반기 실적을 리뷰하고 하반기 사업전략 관련 논의를 통해 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카드는 임영진 사장 등 임부서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19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강평을 통해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데 대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상반기에 거둔 성과들과 하반기 흘릴 땀방울이 실질적인 한 해의 성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심기일전(心機一轉)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리더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 △초심(初心): 신한카드 존재의 이유이자 목적은 바로 고객인 만큼 회사 중심이 아닌 고객 중심의 관점으로 모든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초점을 맞춰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것, △일심(一心):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주연’과 ‘조연’ 구분 없이 조직원들과 소통할 것, △진심(眞心): 권위나 통제가 아닌 진심을 통해 조직원들이 스스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것, △관심(關心):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관성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세심하게 관심을 가질 것 등 4가지를 강조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한 맺을 결(結),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결단할 결(決),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깨끗할 결(潔) 등 세가지 결을 기억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날 사업전략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하반기 4대 과제와 신한카드 뉴비전 과제 달성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특히 이번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조용병 회장이 강조하는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의 ESG 전략 추진내용을 논의하고, 종이·플라스틱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 없는 회의’를 진행하는 등 리더들부터 ESG 전략을 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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