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D램 25%·낸드플래시 6% 가격 상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일본 정부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발표 이후 주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 등에 따르면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전날(19일) 평균 3.73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종가(3.261달러)보다 14.6% 오른 것이다. 일본의 소재 수출 규제 조치가 발동된 직후인 5일에 비해서는 무려 23.3%나 올랐다.

또 저사양 제품인 DDR3 4Gb D램은 지난 5일 평균 1.42달러에 거래됐지만, 19일 종가로는 1.775달러까지 오르면서 2주일 만에 25.0%나 급등했다.

SSD와 USB 드라이브 등에 사용되는 64Gb MLC 낸드플래시 제품 현물 가격은 19일 종가 기준 2.493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5일보다 6.1% 올랐다. 다만 3D 256Gb TLC 낸드플래시 가격은 2.944달러로, 같은 기간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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