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대상 기업대출 124억3500만원…지방은행 평균 대비 3배 이상 높아

경남은행 본점.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BNK경남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사회적금융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상반기 금융 공급 실적 평가 및 기관별 추진 현황 점검’에서 지방은행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등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운영되는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남은행의 기업대출은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수준인 124억3500만원으로 지방은행 평균인 34억650만원 보다 365.03%나 높았다.

기업대출·출자·기부/후원·제품구매·컨설팅/행사 개최 등을 합산한 지원금액은 124억7600만원으로 6개 지방은행 지원금액 209억400만원의 59.7%에 달했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들 중 적잖은 수가 업력이 짧고 규모가 크지 않아 민간 금융회사로부터 자금조달이 여의치가 않다”며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차원에서 자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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