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4일 만에 반등…셀트리온헬스케어 블록딜 소식에 9.6%↓

21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21일 외국인 ‘사자’세에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포인트(0.27%) 오른 2,061.2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6%) 오른 2,056.95에서 출발해 장중 1%대 급등하기도 했으나 무역 분쟁 불확실성에 따른 경계감 지속되는 가운데 상승폭이 축소되며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4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9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한 것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728억원, 9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0위권내에서는 삼성전자(2.74%)와 신한지주(0.44%)만 올랐다.

SK하이닉스(-0.85%), 현대차(-1.55%), LG화학(-0.15%), 셀트리온(-3.72%), SK텔레콤(-0.96%), 현대모비스(-2.30%), POSCO(-0.64%)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0포인트(0.27%) 오른 703.9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간밤 미국 나스닥 지수 부진에 전장보다 0.25포인트(0.04%) 내린 701.83에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해 기관 매수세 유입되며 4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53억원, 43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8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1.95%), 신라젠(2.41%), 헬릭스미스(1.09%), 포스코케미칼(1.00%), 에이치엘비(4.93%), 펄어비스(5.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1.68%), 스튜디오드래곤(-2.08%), 셀트리온제약(-3.64%) 등은 내렸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블록딜 소식에 9.65% 급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대 주주인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650만 주를 블록딜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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