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왼쪽)이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을 방문해 방미애 원장과 기부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명휘원 사랑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손태승 회장은 명휘원을 직접 방문해 방미애 원장에게 냉난방 시설 등 노후시설 개보수 비용으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손 회장은 또, 명휘원에 거주하는 장애학생들과 함께 꽃과 나비 등을 채색해 나무를 아름답게 꾸미는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시간을 가졌다.

명휘원은 1967년 설립돼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명휘원의 설립자인 故이방자 여사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최초의 민족은행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이자 대한제국 황태자인 영친왕의 부인이다.

이런 역사적인 배경으로 우리금융그룹과 명휘원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진정한 1등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나눔활동을 통한 포용적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며 “故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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