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IT주 중심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상승해 2,18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8포인트(0.16%) 오른 2,179.4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16%) 오른 2,179.69로 출발해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상승했다.

다만 거래대금은 19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FOMC를 앞둔 관망세 등 영향에 2018년 12월 24일 이후 최저치인 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25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68억원, 45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77%), 기계(1.39%), 유통(1.07%), 증권(1.03%), 비금속광물(1.00%)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2.04%), 종이·목재(-1.0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현대차(2.48%), LG생활건강(2.65%), NAVER(1.15%), 현대모비스(2.90%) 등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1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44%), LG화학(-1.21%), 셀트리온(-0.99%), POSCO(-1.53%)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7포인트(0.64%) 상승한 753.1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미국 나스닥 ‘바이오텍 지수’ 급등(1.1%) 등 영향에 3.79포인트(0.51%) 오른 752.15로 개장해 제약 및 IT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억원, 214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4%)를 비롯해 신라젠(0.91%), 메디톡스(1.49%), 스튜디오드래곤(2.07%)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76%), 바이로메드(-2.00%), 포스코켐텍(-2.14%), 에이치엘비(-2.09%), 펄어비스(-0.76%), 코오롱티슈진(-1.42%) 등은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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