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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2019년 2월 기준 구직 단념자 수가 58만3000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4만1000명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14년 이후 올해가 가장 많았다.

16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 구직 단념자 수가 5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 인구도 많았다. 올해 2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활동상태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의 수는 216만6000명으로 2003년 1월 통계를 작성한 이후 가장 많았다.

고용률을 기준으로 보면 30·40대의 상황이 나빴다. 지난달 30대와 40대의 고용률은 작년 2월보다 각각 0.5%포인트, 0.2%포인트 하락한 74.9%, 78.3%를 기록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한 고용률이 13개월 연속 떨어졌다.

반면 60세 이상과 65세 이상의 고용률은 각각 37.1%, 27.9%로 2월 기준으로는 양쪽 모두 200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8%포인트, 2.4%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의 경우 고용률이 2017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8개월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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