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의 세 번째 연임이 확정됐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메리츠종금증권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희문 대표 선임의 건(재선임)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3년이다.

이로써 이번 임기까지 마치면 최 대표는 12년 동안 한 기업을 이끈 증권사 '최장수' CEO가 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주총 전부터 최 대표의 연임을 확실시했다. 최 대표가 이끄는 메리츠종금증권이 호실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실제로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4338억원으로 전년비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23억원으로 20.0% 늘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현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구정한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외에 메리츠종금증권은 주총에서 △제47기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의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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