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삼성바이오·셀트리온 등 강세…셀트리온헬스케어 4% 이상 뛰어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코스피가 18일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2,12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7.22포인트(0.82%) 상승한 2,124.2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2월 3일에 기록한 2,131.93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 1108억원과 103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에 반해 반면 개인은 21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최근 적극적인 재정 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 추진을 강조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대형주 가운데선 삼성전자(0.83%)와 현대차(1.16%), 삼성바이오로직스(3.63%), LG화학(2.36%), 셀트리온(2.81%), 네이버(1.10%), 삼성물산(4.4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0.46%)와 포스코(-0.1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928만여주에 거래대금은 5조1718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9.99포인트(1.46%) 상승한 696.3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장서는 외국인이 636억원어치 주식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에 반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와 241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코스닥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정책 발표에 힘입어 관련 분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주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선 셀트리온헬스케어(4.23%)와 신라젠(3.58%), 바이로메드(2.31%), 에이치엘비(4.98%), 펄어비스(3.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CJ ENM(-1.24%)과 포스코켐텍(-1.53%), 스튜디오드래곤(-1.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878만여주에 거래대금은 4조3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8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2만주에 거래대금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달러 당 0.6원 떨어진 1121.9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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