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정부가 수소차 지원정책을 발표하자 수소차 관련 종목이 전일에 이어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성창오토텍은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7%)까지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는 현대차 수소차 열교환기 관련 업체로 알려졌다.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는 자동차부품 기업인 대우부품이 25.66% 급등한 2865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 수소차 수혜주로 거론되는 평화홀딩스(15.17%), 에스에너지(9.61%), 제이엔케이히터(9.61%), 삼보모터스(9.57%) 등도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발표된 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수소차 누적 생산량을 지난해 기준 2000대에서 2040년 620만대(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로 확대하고 이 기간 수소충전소를 14개에서 1200개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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