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유류세 인하 효과 영향 미친 것으로 분석

지역별 판매가격. 사진=오피넷 제공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떨어졌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기준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45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6주 동안 내림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8월 둘째 주(1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1341.1원을 기록, 지난 1월 둘째 주(134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측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면서 "국제유가 하락과 함께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으로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내림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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