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자·남화산업·풍국주정·대유에이피 등 4개 종목 상한가

미국발 악재로 10일 코스피가 2,050대로 주저 앉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0일 전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부진 여파에 1%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97포인트(1.06%) 내린 2,053.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7.31포인트(1.32%) 내린 2,048.45에서 출발해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미국 증시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급락한 영향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 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2.24% 급락한 24,338.9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3% 하락했고, 나스닥은 3.05%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33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11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27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66%), 음식료품(0.87%) 등이 올랐고 섬유의복(-3.18%), 종이목재(-2.6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중에서는 삼성전자(-1.83%), SK하이닉스(-1.95%), 셀트리온(-0.41%), LG화학(-1.85%), 현대차(-0.45%), POSCO(-0.60%)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총10위권내에서는 SK텔레콤(0.18%)과 한국전력(2.72%)만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경인전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4포인트(2.18%) 내린 670.39로 마감했다.

지수는 나스닥 급락 여파에 9.80포인트(1.43%) 내린 675.53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5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원, 42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CJ ENM(-3.62%), 포스코켐텍(-4.19%), 메디톡스(-2.06%), 에이치엘비(-2.63%), 바이로메드(-1.51%), 스튜디오드래곤(-3.92%), 코오롱티슈진(-.424%), 펄어비스(-7.58%)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총10위권내에서는 신라젠(2.00%)만 올랐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남화산업(29.86%), 풍국주정(29.51%), 대유에이피(29.89%)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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