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률 10.7%로 두 자릿수 회복

[데일리한국 황대영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9일 2018년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1440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14.5%, 175.3% 상승한 수치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으며, 최근 4분기 연속 매 분기별 최고 매출액을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스엠임플란트는 해외 대부분 지역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성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특히 북미/유럽 지역에서 전년동기대비 약 20%, 중국과 기타 이머징 마켓도 10% 이상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오스템임플란트의 다소 부진한 부분으로 지목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3분기 영업이익률 10.7%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회사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 제품 군을 중심으로 고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력인 임플란트는 물론 유니트체어, 영상장비 등 대부분의 품목들이 20~30%대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 경쟁업체와의 간격이 더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국시장의 적자폭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개선되었다"며 "현재 중국 시장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만큼 내년이면 해외에서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순이익은 다소 아쉬우나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도 당사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해외 영업력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면서 "그동안의 투자가 결실을 맺는 내년이면 더 큰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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