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기관 매수에 급락 후 반등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세에 반등에 성공, 2,15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9일 기관의 '사자'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5포인트(0.37%) 오른 2,156.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 주요증시 부진에 전장보다 18.25포인트(0.85%) 내린 2,130.0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는 1%대 이상 낙폭이 커지면서 연중최저치(2,117.62)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28억원, 16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8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85%), 운수창고업(2.82%)전기가스업(2.01%) 등이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2.48%), 섬유의복(-1.35%), 종이목재(-1.1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SK하이닉스(3.06%), 셀트리온(4.80%), 삼성바이오로직스(2.03%), POSCO(2.27%) 등이 강세였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34%)를 비롯해 현대차(-0.43%), KB금융(-0.58%) 등은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1.25%) 오른 740.4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나스닥 급락 등 영향으로 전날보다 6.05포인트(0.83%) 내린 725.29로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0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억원, 30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신라젠(0.23%), CJ ENM(3.32%), 포스코켐텍(2.29%), 에이치엘비(4.42%), 바이로메드(4.91%), 스튜디오드래곤(1.03%), 펄어비스(2.90%), 메디톡스(3.43%) 등 대부분 상승했다.

시총 10위권내에서는 나노스(-0.14%)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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