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엿새 앞둔 18일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추석명절 선물과 소포를 분류하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7일 전국 우체국에서 소포가 255만개 접수돼 소포 하루 기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종전까지 최대 물량은 지난해 추석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0월10일 기록한 218만개였다.

소포 255만개는 하루 평소 접수물량 100만개의 2.5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한 줄로 이을 경우 867km에 달해 서울~부산(철도 기준 400km)을 왕복하고도 남는다.

우본은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를‘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본은 4100여 명의 임시 인력과 사무직 종사원을 현장지원에 추가로 투입했다. 또, 3600여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도 동원했다.

우본 관계자는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나 육류 등은 반드시 아이스팩을 함께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줘야 한다”면서 “우편물 도착통지, 배송상황 알림 등 보다 편리한 우편물 수령을 위해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정확히 기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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