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스캔하면 결제 끝…가맹점 수수료도 무료

BNK부산은행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가 전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썸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윤나리 기자] BNK부산은행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가 전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썸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가맹점 결제수수료가 없는 썸패스 QR결제 서비스는 지난 6월부터 부산은행 본점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으며, 이번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썸패스 QR결제 서비스는 고객이 썸뱅크 앱으로 사업자 매장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해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등록된 가맹점 계좌로 즉시 이체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다.

썸패스 QR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맹점은 썸뱅크가 제공하는 QR코드만 매장에 비치하면 별도로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고객이 QR결제를 하면 등록된 가맹점 계좌로 결제대금이 실시간 입금되며 별도의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부산은행 썸뱅크와 홈페이지,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우수 가맹점 홍보 기회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사업주는 송금 수수료 등 은행거래 수수료 면제와 적금 및 대출상품에 가입할 때 금리 우대도 받을 수 있다.

썸패스 QR결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썸뱅크, 고객센터 등 온라인 채널이나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QR코드, 안내책자 등으로 구성된 ‘썸패스 QR결제 키트’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BNK부산은행 관계자는 “현금 거래가 많이 발생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우 썸패스 QR결제를 통해 간편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썸패스 QR결제 서비스가 금융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훌륭한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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