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신라젠 7.38%↑

코스피가 14일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1% 넘게 상승하며 2,310선을 회복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 공세에 1% 넘게 상승하며 2,3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2포인트(1.40%) 오른 2,318.2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40% 상승한 것은 3월 6일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지수는 전일 미국의 대형 기술주의 강한 반등세 등에 힘입어 전장보다 18.47포인트(0.81%) 오른 2,304.70으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8일 만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34억원, 26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8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10위권내에서는 셀트리온(-0.85%)만 내렸다.

삼성전자(4.09%), SK하이닉스(4.30%),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78%), POSCO(0.51%), LG화학(0.57%), NAVER(0.97%), 삼성물산(1.21%), SK텔레콤(0.36%)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6포인트(0.48%) 오른 834.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35%) 오른 833.84로 출발해 반도체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4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5억원, 9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42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7.38%)이 급등했다. 이와 함께 에이치엘비(3.19%), 바이로메드(3.44%) 등도 올랐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후반 매도세 출회로 0.41% 하락했다.

이와 함께 CJ ENM(-2.42%), 나노스(-6.18%), 메디톡스(-2.15%), 스튜디오드래곤(-0.89%), 펄어비스(-4.92%) 등도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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