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순도 99.99% 골드바.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이색적인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순도 99.99%의 최상급 골드바를 추석 선물세트로 처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골드바는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해 재테크의 수단으로만 인식됐다. 신세계백화점은 발상의 전환을 거쳐 주얼리 전문브랜드 아디르는 특별한 추석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순도 99.99% 최상급 골드바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한국금거래소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신세계 골드바’는 3.75g의 미니바부터 1kg까지 주문, 구매할 수 있으며 9월 31일까지 구매 금액의 1%를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수제맥주는 주세법 개정 이후 유명 수제 맥주집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어 지난 5월부터 백화점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수제 맥주를 추석 선물세트에 본 판매에 처음 도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부터 핸드 앤 몰트, 플레이 그라운드, 화수 등 유명 수제맥주 양조장을 초청해 다채로운 수제맥주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실제 수제 맥주 인기에 힘입어 맥주 장르의 매출도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맥주 장르는 8월 16일까지 올해 누계 6.2%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제맥주 부문은 처음 판매를 시작한 5월부터 8월 16일까지 계획 대비 30% 초과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세대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유명한 ‘화수’와 손잡고 유자, 켈슈, 스타우트, IPA, 라거, 바이젠 등 인기 수제맥주 9종과 전용잔으로 구성된 세트(7만원)를 9월 7일 본판매부터 선보인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특별하고 의미 있는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수제맥주, 골드바 등 이색적인 명절 상품을 선보인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해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여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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