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드링턴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에드링턴 그룹의 싱글몰트 맥캘란이 디자인과 제품명을 변경했다. 일부 품목에만 디자인 변화가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제품의 전면적 개편은 이례적인 일이다.

먼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리필 방지 기술 및 모조품 방지 기술을 새로운 제품에 적용했다. 다른 제품의 술을 섞거나 물을 타는 등의 행위가 불가능해졌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성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파인오크' 라인의 제품 명칭을 제품 특성을 강조한 '트리플캐스크머추어드(이하 트리플캐스크)'로 바꿨다. 싱글몰트가 숙성된 오크통의 숫자에 따라 분류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맥캘란은 유러피안 셰리 오크통 한 가지에서만 숙성시킨 '셰리오크', 유러피안 셰리 오크통과 아메리칸 셰리 오크통 두 가지를 활용한 '더블캐스크'와 함께 세 가지 오크통의 '트리플캐스크'로 개편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게 될 트리플캐스크는 유러피안 셰리오크, 아메리칸 셰리오크에 아메리칸 버번을 담았던 오크통까지 총 세 가지 오크통에 숙성시켜 가볍고 달콤한 아열대 과일과 바닐라, 카라멜 풍미를 자랑한다. 하이볼 같은 칵테일 베이스나 식전주로 좋다.

에드링턴코리아 관계자는 "맥캘란의 증류소 증설 프로젝트 이후 진행한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앞으로 언제 어디서나 같은 품질의 맥캘란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싱글몰트의 핵심 요소인 오크통을 기준으로 라인을 재정비해 맥캘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변경된 제품은 기존 제품 소진 이후 순차적으로 싱글몰트 바와 주류 구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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