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셀트리온헬스케어 1.41%↑

코스피가 14일 터키발 통화위기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4일 터키발 통화위기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사자' 공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46포인트(0.47%) 오른 2,258.9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 (0.06%) 오른 2,249.86으로 출발한 뒤 2일 연속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90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13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비금속광물(4.42%), 섬유·의복(3.47%), 종이·목재(2.41%) 등이 상승폭이 컸다. 반면 전기가스(-1.94%), 음식료품(-0.9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66%),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POSCO(0.94%), LG화학(1.36%), NAVER(0.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40%), 삼성물산(-0.40%), 현대모비스(-0.43%)등은 하락했다.

특히, ING생명은 신한금융이 MBK파트너스와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12.41% 급락했다.

이는 고배당정책을 유지했던 MBK파트너스와 달리 국내 금융회사가 ING를 인수한다면 배당정책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ING생명은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고배당 정책을 펼쳐왔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83%) 오른 761.94로 마감했다.

지수는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으로 개장한 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3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85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2억원, 567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1%)를 비롯해 CJ ENM(1.97%), 신라젠(3.26%), 메디톡스(0.48%), 펄어비스(4.01%), 바이로메드(0.76%), 스튜디오드래곤(4.33%), 포스코켐텍(0.53%) 등이 강세였다.

시총 10위권 중에서는 나노스(-4.01%)와 에이치엘비(-3.40%)만 내렸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