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제약주 중심 강세에 상승…에이치엘비 19.75%↑

코스피가 9일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하며 2300선을 지켰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9일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하며 2300선을 지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해외 증시 혼조세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중국 증시 급등 등 영향으로 장 후반 기관의 매수 폭이 확대되며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5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55억원, 13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64%), 섬유·의복(1.53%), 통신(1.45%)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1.14%), 증권(-1.00%), 철강·금속(-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1%), 삼성바이오로직스(1.32%), LG화학(2.39%), NAVE(3.87%) 현대모비스(0.87%)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26%), POSCO(-1.35%), 현대차(-1.18%), 삼성물산(-0.40%)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넷마블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급락했다.

전일 넷마블은 2분기 실적이 연결기준 매출 5008억원, 영업이익 622억원, 당기순이익 6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누적은 매출 1조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 순이익 1452억원이다.

넷마블의 올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3%, 영업이익 40.8%, 당기순이익 15.1% 감소했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 1.3%, 영업이익 16.2%, 당기순이익 16.0%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0.18%) 오른 789.4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나스닥 상승 등 영향으로 제약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기관, 개인은 각각 63억원, 27억원, 2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3.73%), 신라젠(5.60%), 바이로메드(2.46%), 에이치엘비(19.75%), 펄어비스(1.34%), 스튜디오드래곤(6.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1%), 메디톡스(-0.11%), 나노스(-3.44%), 포스코켐텍(-1.5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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