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차익실현에 하락…셀트리온헬스케어 1.70%↑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1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주말 해외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기관·외국인 매도물량 출회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5억원, 26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89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08%), 의약품(1.36%), 운수창고(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건설(-1.76%), 음식료품(-1.60%), 증권(-1.48%), 은행(-1.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중에서는 SK하이닉스(0.56%)를 비롯해 셀트리온[068270](1.91%), 현대차(2.86%), 삼성물산(1.29%)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고의 공시 누락’ 판단을 받아 검찰고발 등 제재를 받았다는 소식에 전일 6%대 급락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9% 상승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0.97%)를 비롯해 POSCO(-0.47%), LG화학(-2.09%), KB금융(-2.53%) 등은 약세 마감했다.

특히, GS리테일(-10.7%), BGF리테일(-7.8%), 이마트(2.04%) 등 편의점주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26%) 내린 825.7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최근 2일 연속 1%대 급등에 따른 기관·외국인 동반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3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0억원, 73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92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0%), 바이로메드(3.99%) 등이 올랐다. 반면, 신라젠(-0.14%), 나노스(-0.85%), 메디톡스(-1.89%), 스튜디오드래곤(-3.17%), 에이치엘비(-2.12%), 펄어비스(-2.18%) 등은 악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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