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 후 27일 최종 계약자 선정 예정

신용보증기금 대구 신사옥 전경.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사회적금융 담당기관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평가모형' 개발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지난 2일 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고, 오는 18일까지 입찰제안서를 받아 27일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이번 평가모형 개발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신보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성장사다리펀드, 모태펀드, 신협, 새마을금고 등 다른 사회적 금융 담당기관들도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표준 사회적성과 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며 “이번 평가모델 개발에서 사회적가치 평가를 위한 지표를 선정하고 사회적 경제기업 유형별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이드라인에선 다양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평가지표를 구성하고, 객관적인 측정이 가능한 평가방법도 만든다”며 “오는 11월 제출될 최종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 평가모형 개발이 완료되면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 측정이 용이해져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사회적 경제기업 평가모델 개발은 사회적 금융 인프라를 확충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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