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루이 비통 팝업 스토어.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럭셔리 명품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열리면서 명품 1번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번 2018 F/W 여성 컬렉션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한국, 영국, 홍콩, 일본 총 4개국에서 각각 1개 매장만 엄선해 선보이는 2018 F/W 여성 컬렉션 팝업스토어로 13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루이 비통은 행사 기간 중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만 구매 가능한 ‘트위스트’ 가방, ‘LV 윈저 플뢰르’ 액세서리 등 단독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럭셔리 브랜드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3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를 시작으로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이번 루이 비통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럭셔리 전문관’의 이미지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명품 매출 비중이 신세계백화점 평균 매출 비중의 4배를 뛰어넘는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국내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실제 지난 2016년 루이 비통은 강남점에 국내 최초로 남성 전문 매장을 선보였으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 펜디 남성과 몽클레르 남성 매장 역시 강남점을 통해 국내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가 진행한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명품 매출은 평균 2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명품 구매 고객도 평균 21.2% 증가해 신규 고객 창출에도 기여했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 부사장은 “그 동안 럭셔리부터 대중고객까지 다양한 쇼핑 요구를 충족해왔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더 스테이지를 통해 한층 더 높은 글로벌 럭셔리 전문관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콘텐츠와 콘셉트를 선보이며 모든 면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백화점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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