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우려가 있던 1Q가 지나고 게임업체들의 신작 모멘텀이 발생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해리포터의 글로벌 흥행을 비추어 봤을 때 향후에도 IP를 활용한 게임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IP들의 활용성과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그와 관련한 게임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Q실적은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대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하였다. 부정적 환율효과, 신작들의 성과가 기대에 하회하는 등의 요인으로 매출이 예상보다 소폭 하회하였다. 반면 비용측면에서 인력의 채용에 따른 인건비 확대 요소로 인해 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하회하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우리가 기대했던 신작라인업들의 일정에서 대형게임들의 출시 일정이 뒤로 연기되는 모습도 나타났 다. 현재 재조정된 일정들을 감안했을 때 3Q에 중요 게임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넷마블의 해리포터:호그와트 미스터리의 글로벌 흥행으로 IP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3Q에 출시되는 게임들 중 글로벌IP를 사용하는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할 것으 로 사료된다. 더불어서 올해는 IP의 확장성과 관련된 시도가 다수 있다. 모바일IP의 재생산과 셀럽IP를 활용한 게임들이 출시된다. 하반기는 IP의 확장성이 입증되는 시기로 판단하 고 있으며 관련된 성과가 나타나게 될 경우 IP홀더들의 가치는 더욱 확대될 개연성이 높다.

부진이 예상되던 1Q실적시즌이 지나고 본격적인 모멘텀으로의 전환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Q부터 신작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3Q시점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해리포터의 성과를 이후 게임업종의 하락세는 진정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업체들의 주요 라인업에 대한 일정에 따라 모멘텀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는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이 출시됨에 따라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다. 매출적인 요소보다는 배틀그라운드로의 유저유입이 리니지M을 제외한 국내 상위게임들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Top Pick으로는 기대작인 블소:레볼루션과 스카이랜더스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251270)과 컴투스(078340)를 추천한다. (키움증권 김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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