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요 바이오주 희비…셀트리온헬스케어↑·에이치엘비↓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3% 돌파로 25일 2450선마저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3% 돌파로 2450선마저 내줬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팔자’ 공세를 이어갔다. 코스닥도 870선이 붕괴됐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5.33포인트(0.62%) 하락한 2448.8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42억원, 6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763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97%), 의약품(0.52%) 등을 제외하고 기계(-2.89%), 화학(-2.64%), 증권(-1.31%), 전기가스업(-1.11%)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12% 하락한 252만원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LG화학(-5.87%), 한국전력(-1.89%) 등도 약세를 보였으며 LG디스플레이(-0.2%)도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시총 2위 SK하이닉스(0.37%)는 강보합 마감했고, 셀트리온(1.01%), 삼성바이오로직스(0.95%) 등 바이오대장주들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전일보다 3.68포인트(0.42%) 내린 869.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283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5억원, 5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2.52%), 출판·매체복제(1.55%), 비금속(0.90%), 제약(0.72%) 등은 상승세를, 운송장비·부품(-2.86%), 건설(-2.21%), 기타제조(-2.05%), 금속(-1.87%)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에이치엘비(-2.88%), 코오롱티슈진(-1.75%), 휴젤(-1.09%)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시총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5.01%)를 비롯해 메디톡스(5.78%), 바이로메드(2.92%) 등은 강세로 거래를 매듭지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