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에 확인된 3월 굴삭기 수출은 수출 상위 10개국의 선전이 두드러졌고 전체 수출액도 YoY로 50.9% 증가하였다.

특히, 3월은 신흥국에서 굴삭기 수요 YoY로 100% 넘는 증가세를 보인 나라들이 많은 가운데 14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최소 성수기인 18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해외 플랜트 수주가 아시아와 중동 등지에서 인식되고 있는데 추가적인 정유/석유화학플랜트 그리고 원전 수주 가능성도 드러나고 있다. 방산분야에서 위성사업업체 선정과 APT 사업, 중동향 무기 수출 등도 상반기 주요 관심 사항이다.

기계업종 내 커버리지 종목 9개사의 1Q18실적을 추정하였다. 두산인프라코어를 필두로 건설기계업체들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나머지 업체들의 실적도 컨센서스에서 크게 벋어나지 않는 실적으로 추정한다. 다만,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은 일회성 요인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

업황 개선이 돋보이는 건설기계업체와 18년에 수주가 매출을 넘어서는 업체 위주로 비중확대 권고: 건설기계분야 업황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시적인 이슈로 주가가 하락한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 건설기계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은 있겠지만, 현대로템과 한화테크윈은 18년 신규수주가 매출을 넘어서면서 시차를 두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플랜트관련 업체는 점진적으로 업황이 개선이 수주량 증대로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DB금융투자 김홍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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