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에서 제주항공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제공
[데일리한국 동효정 기자] CU가 LCC(저비용항공) 업계 1위 제주항공과 손 잡고 2일부터 'CU-제주항공 편의점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온라인에서 예약한 제주항공의 항공권을 전국 1만2600여 CU에서 현금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제주항공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예약을 마친 후 'CU 편의점 결제'를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본인 휴대폰으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에 제시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외국인, 학생 등 신용카드 결제나 휴대폰 소액결제가 어려운 고객들도 여행사를 찾아가지 않고 가까운 CU에서 항공권을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수수료 부과도 없앴다.

'CU-제주항공 편의점 결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4월 한 달간 다양한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30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CU 모바일상품권(2000원)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4명), 괌 왕복 항공권(1명)을 증정하며 선착순 30명에게는 제주항공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프레시 포인트 1만점을 적립해 준다. 당첨자는 내달 14일 CU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는 “저비용항공사의 대표주자인 제주항공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복잡한 절차나 수수료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온라인에서 예매한 항공권을 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됐다”며 “CU는 앞으로도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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