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년새 85% 급등…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연일 급락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인턴기자] 20일 미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총액 2위에 올랐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를 누르고 3위에 오른 뒤 한 달여만이다.

아마존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전일대비 2.7% 상승, 시가총액 7680억 달러(약 822조9120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알파벳은 전일대비 0.4% 하락해 시가총액이 7625억 달러(815조9473억원)로 감소했다.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 아마존 앞에는 이제 시가총액 1위인 애플만이 남아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시총 대결에서 애플을 누르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으나 다시 애플에 밀린 바 있다. 21일 기준 아마존 시가총액은 7680억 달러, 애플 시가총액은 8895억 달러다.

아마존 주가는 지난 1년간 85%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35% 올랐다. 이에 비해 알파벳은 올해 들어 4% 상승한 상태다.

한편 이날 알파벳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가총액 4위(7170억 달러)를 차지했다.워런 버핏이 설립한 버크셔 해서웨이가 시가총액 5위(505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19일 뉴욕 증시에서 6.77% 하락한 데 이어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조사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20일도 9.2% 추가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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